2008년 5월 14일 덕유산에 이상기온이 생긴다.
전날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오고 날씨는 영하로 떨어진다는 보도.
다음날 직장은 평일이지만 행사가있어 늦게 출근해도 되는 상황
밤 10시에 출발하여 걸어서 덕유산을 야간산행한다.
눈보라가 코를 찌르고 온몸이 거의 마비상태이지만 밤새도록 산행하여 정상에 도착하니 진달래 꽃봉우리위에 하얀 상고대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아쉬움은 햇볕도 좋은데 멀리 가야산이 안보이는게 아쉬었지만 5월달에 눈을 본다는 행운을 앞으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다